겨우 7년 탔는데 엔진을 갈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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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시골○○ | 작성일 | 2004-02-10 |
조회 | 820 | ||
답답한 마음과 배신감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의 차는 겔로퍼 투 인터쿨러 수퍼 입니다. 나이는 6년 9개월, 달린 거리는 11만 5천 km 그 - 런 - 데 엔진을 갈아야 한다고 합니다. 엔진이 깨졌다고 합니다. 물론 박살난 것은 아니고요, 전문가는 \''커넥팅로드 부싱 유격 발생으로 엔진 교체\'' 표현이야 어떠하든 우리나라 최고의 제조사, 최고의 모델, 최고의 장수 모델인 겔로퍼 엔진은 그럭저럭 7년 정도도 못타고 한 번씩 갈아 줘야 한다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이야기 입니까? 이쯤에서 차를 얼마나 별나게 탔으면 하시겠죠? 천 천만의 말씀. 차계부 꼼꼼히 적어 가며 칼같이 소비자의 의무를 다 했습니다. 냉각수, 엔진오일, 오일필트,에어크리너 이런건 카센터 가면 갈지 말라고 해도 세트로 감니다. 시기만 놓지지 않으면 됩니다. 전 예열이 되는 동안 실제 하차를 해서 엔진 소리를 듣습니다. 기술이 있어 듣는것이 아니고 이상한 잡음을 잡고자, 그래서 이번 고장도 조기에 발견을 했고요. 이것만 하는것이 아니고 번호판 앞에 뒤로 서서 땅으로 머리를 쳐 박고 차 바닥도 살핍니다. 이건 진실입니다.(이번일로 꾸며 하는 말이 아닙니다./이런 저의 말을 믿고 겔로퍼를 구입한 친구도 있습니다. 베스트카에 장수 모델이니 최고의 선택이다. 라는 말을 믿고) 전 저의 노력(차를 잘 관리하고자 했던)과 속상함과 답답함을 보상받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물론 현.자 홈페이지에 글도 드렸는데 아직 대답은 없습니다만... 저와 저의 가족과 많은 시간을 같이한 겔로퍼를 좋아 합니다. 집이 시골이라 시내로 출퇴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사람에게도 신뢰의 겔로퍼를 사 주었습니다. 오늘 일주일 만에 차를 찾았습니다. 240만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울산사람들은 현대차를 사랑합니다. 울산사람들은 현대차를 타야 합니다. 그런데 7년쯤 타면 거금을 들여 수리를 해야만 하는 차를 누가 계속 타겠습니까? 답답해서 몇자 남겨 봅니다. 230-4021 정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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