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종합사회복지관 수탁기관 논란에 대하여 (2)-펀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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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작성일 | 2003-11-19 |
조회 | 1055 | ||
답변을 마치며 드리는 말씀
이상 [월드비전]의 문제제기와 요구, 제안에 대한 답변과 저의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답변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로선 최선을 다해 성의있는 답변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더라도 이것으로 소모적이고 서로에게 상처가 남을 수 있는 논쟁을 마쳤으면 합니다. 저는 [월드비전]을 포함하여 이번에 북구종합사회 복지관 운영을 위탁받기 위해 참여한 법인 모두가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월드비전]이 수탁기관으로 결정되었면 아무런 문제제기가 없었을까 생각해보면 역시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따라서 수탁기관 선정과 관련한 논란이 더 이상 길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북구청의 심사과정에 대한 문제제기에 그치지 않고 위탁신청을 했던 사회복지법인끼리 상대 법인에 대한 비난을 하거나 사회복지사업에 복무하는 분들 상호 비방으로 이어진다면 \"사회복지\"의 고결한 뜻은 간데 없고 \"사업\"을 놓고 다툼만 벌이는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저는 [월드비전]도 문제를 제기하되 이러한 고민과 염려를 하셨기에 건설적인 제안으로 방향을 돌려주신 점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합니다. 탈락에 대한 불만이나 한풀이를 위한 저급한 수준의 문제제기가 아니라 이런 과정을 통해 앞으로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제도로 발전시키자는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동안 북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다소 비아냥거림과 비방성 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 문제제기라는 점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아마도 대다수가 사회복지활동을 실천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양식과 품위를 지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비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의견을 올려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울산지역 사회복지분야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충정이라고 받아드리며, 너그러운 이해를 구합니다. 북구청에서도 더 나은 사회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이번에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오신 법인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울산의 사회복지분야는 물론 북구의 사회복지분야 발전을 위하여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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