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방미 기간중 北망명정부 구성 움직임\' | |||
---|---|---|---|
작성자 | 박○○ | 작성일 | 2003-10-31 |
조회 | 1017 | ||
황장엽 방미 기간중 北망명정부 구성 움직임\''
WSJ 보도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비서는 27일 오후 뉴욕을 거쳐 워싱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미 국무부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도착한 뒤 숙소인 모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미 국무부와 미국의 언론들은 그의 방미에 맞춰 다양한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일본 언론들은 취재 경쟁에 열을 올렸다. ▲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27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도착,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공항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일보 제공 미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Boucher)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황장엽씨의 방문은 비정부기구인 디펜스 포럼재단이 주선했다”면서 “이는 사적 방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장엽씨의 방미가 후속 6자회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의 방미가 왜, 또 어떻게 6자회담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황장엽씨가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국무부 관리로서는 제임스 켈리(Kelly) 동아태 담당 차관보, 존 볼튼(Bolton) 국무부 군축 담당 차관의 선임자문관인 프레드 플라이츠(Fleitz)와 의회 관계자들을 면담케 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보수적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미국과 한국의 일부 활동가들이 황장엽씨에 대해 방미기간에 망명정부 수립을 선언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부 지지자들은 김정일이 축출된 이후 북한 새 정부의 지도자로 황장엽씨를 꼽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에서 북한 인권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지스 재단의 남재중 박사는 북한의 과도기 지도자로서 황장엽씨가 최적임자라고 강조하고 “황장엽씨는 북한 내 대부분의 인사들을 알고 있으며 어떤 인물이 제거돼야 하고 또 어떤 인물이 남아야 하는지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 고위 외교관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탈북자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인사는 황장엽씨가 북한 엘리트층 내에 많은 제자와 추종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지도자감이라고 치켜세웠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황장엽씨의 장남(43)이 북한의 아오지 탄광에서 다리 골절상을 입어 평양으로 옮겨졌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황장엽씨 장남의 ‘사고’가 미국을 방문한 황장엽씨에 대한 협박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남은 방미 중인 황장엽씨의 입을 봉쇄하기 위한 인질이며, 쓸데없는 얘기를 하지 말라는 황장엽씨에 대한 협박이 명백하다고 이 신문은 한국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워싱턴=주용중특파원 midway@chosun.com ) (東京=정권현특파원 khjung@chosun.com ) 입력 : 2003.10.28 19:05 09\'' / 수정 : 2003.10.28 19:51 41\'' |
이전글 | 브로드웨이 댄스 아카데미 1일 무료수업~!!1 |
---|---|
다음글 |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 김정일체제보장약속은 자유민주주주의를 ... |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