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점프\'의 독특함 현지인 매료 | |||
|---|---|---|---|
| 작성자 | 점○ | 작성일 | 2006-08-25 |
| 조회 | 766 | ||
|
일시:11월 4일~5일
장소: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가격: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전화: 1544-2972 [한국일보 2006-08-18 19:36] 낯익어 친근하고 낯설어 즐겁다. ‘난타’에 이어 한국적 넌버벌 퍼포먼스의 대표적 작품으로 자리잡은 ‘점프’가 세계 공연 문화 상품의 유력한 준거틀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계기점으로 해 버전업을 시도했다. 이번 ‘점프’는 우선 총상연 시간이 축소된 점이 전과 다르다. 1시간 15분으로 시간이 줄어든 것은 되도록 많은 공연을 올리려는 극장측의 요구를 수용한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작품이 상연된 어셈블리홀은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언어의 사용을 극히 자제할 뿐 아니라, 사용하더라도 영어로 구사한 점 등은 모국어의 틀을 넘어 보편적 상품이 되기를 지향하는 공연물의 추세를 그대로 입증했다. 언어가 멈춘 곳, 행위가 빈 자리를 메운다. 무술 동작은 마임과 결합됐고, 과장된 동작 덕에 더욱 희화화했다. 쌍절권을 미친 듯 돌리거나, 유머러스하게 재주 넘기를 잇달아 할 때면 극장에 모인 남녀노소의 서양 관객들은 자지러들 듯 웃는다. 디즈니랜드의 만화 영화나 헐리우드 코미디 등의 웃음 코드를 소화해 낸 덕이다. 또 서양인들에게 막연히 남아있는 오리엔탈리즘의 환상을 상업적으로 기호화시키는 데 성공한 때문이기도 하다. 장유유서의 논리가 엄존하는 동양을 학습시키는 셈이다. 할아버지가 객석에 앉아있는 중년의 서양 남성을 끌어내 “오늘의 에든버러 고수(Today\''s Edinburgh master)”라며 젠체하면서 무술시범을 보일 때는 박수와 환호가 잇따른다. 이 극장의 여감독 루이즈 샹탈(38)은 “속도감 있는 진행과 급속한 발상(quick play, quick thinking)이 에든버러에 설 수 있는지를 가르는 최대 관건”이라며 “현재 8,9할의 객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점프’는 그 점을 실증한다”고 말했다. ‘점프’는 확실히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공연으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의미 있는 대목은 ‘점프’가 이뤄낸 변신의 미덕으로 해외 기획자들이 한국 작품에 보다 주목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이번 공연이 극장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에든버러=장병욱기자 aje@hk.co.kr |
|||
| 이전글 | 민원상담란으로 옮김 |
|---|---|
| 다음글 | 아고산대의 숲체험이란 ..... |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