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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단디~하시이소!<22>넌픽션
작성자 권○○ 작성일 2006-06-03
조회 774
건강 단디~하시이소!&lt;22&gt;넌픽션


검사를 마치고 돌아와서도, 동의서 문제로 나는 늘 불안했었다.
\''만약에... 건강하다는 합격통지서(?)가 온다면 어떻게 하지?...
언제 말할 기회를 봐야 하는데......\''
나는, 내내 아내의 눈치만을 살폈다.


그리고 3일 후...
아산병원 관리 이식 센타에서 연락이 왔다.
\&quot;권 금산 씨 되시지요?\&quot;
\&quot;예!...\&quot;
\&quot;수술 날짜가 잡혔습니다!\&quot;
\&quot;그래요!...\&quot;
기증을 할 수 있다는 말에, 나는 기뻤지만... 마지막 관문의 생각이 순간
스쳤다.

\&quot;그래, 수술날짜가 언젭니까?\&quot;
\&quot;6월 12일입니다!\&quot;
\&quot;뭐요?... 뭐가 그렇게 빨라요?\&quot;
\&quot;이식환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니, 그날이...\&quot;
\&quot;네! 좌우지간 알았습니다! 준비해서 올라가겠습니다!\&quot;

나는 아내의 동의서를 받아내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골똘히 생각해 보
았다.
\''햐!... 이거 어떡하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날 밤...
나는 아내에게 말을 꺼내었다.
\&quot;여보! 이번 12일은 우리 결혼 기념일인데...\&quot;
\&quot;어라! 우짠 일인교? 이번에는 용케, 결혼기념일을 다 기억하고 있
네!... \&quot;
\&quot;이번 결혼 기념일은 우리 서울에서 지냅시다! 아주 특별한 잊지 못할 기념
일이 될거요... \&quot;
\&quot;돈도 없으면서 무슨 서울까지?......\&quot;
\&quot;.......\&quot;


나는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quot;여보! 이번 우리 결혼 기념일은, 정말 아름다운 기념일이 될거요!
당신도 대강은 눈치 챘을꺼요!...
하필이면! 결혼 기념일에 수술 날짜가 잡혀서...\&quot;
\&quot;여보! 무...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릴 하는거요?\&quot;
\&quot;사실!... 어저께 서울 갔던 것은, 간 기증 검사였소!\&quot;

순간 아내가 버럭 소릴 질렀다.
\&quot;여보!-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 왜? 몸이 또 건질 건질 하던교?\&quot;
아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씽크대 쪽으로 가버렸다.


\&quot;여보!---\&quot;
나는 그릇을 씻고 있는 아내의 뒤를 꼭 감사 안았다.
아내는 반사적으로 뿌리 쳤다.
\&quot;여보!...\&quot;
\&quot;당신은, 이렇게 꼭 사고를 쳐놓고 이야길 하네?\&quot;
\&quot;어쩔 수 없잖아요!... 간 검사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떠벌리겠소?
그리고, 미리 이야길 해놓으면 아예 안될 꺼고......\&quot;
\&quot;쫌, 지발!... 미친 짓, 이제 그만 쫌 하소!
이런 소릴하면 안되겠지만...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는
데......
당신에게 이식 받았던 그 사람이 \''감사하다!\''고 말이라도 한마디 하던교?
아니잖아요?\&quot;
\&quot;여보!\&quot;
\&quot;변소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그 사람들은 당신 마음하고 안 똑같소!
이젠, 당신 나이도 있고... 지발! 미친 짓은 쫌 고만 하소!\&quot;
\&quot;그래 그래! 알았소! 이번만...\&quot;
아내는 홧김에, 애꿎은 그릇을 더욱 심하게 내던지듯이 다루었다.


------ 다음주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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