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단디~하시이소!<10>넌픽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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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 | 작성일 | 2006-02-25 |
| 조회 | 7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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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단디~하시이소!<10>넌픽션
아내의 눈치만 살피다가, 저녁 식사를 마치고 TV를 보고있는 아내 옆에 살 며시 다가가서 앉았다. \"여보!..\" \"아니! 왜요?\" \"여보!...\" \"아 거참! TV나 좀 봅시다!\" \"여보 장기기증 본부에서 연락이 왔던데...\" \"뭐어요?...\" 순간!... 아내는 리모콘으로 보고있던 TV를 껐다. \"여보! 내 분명히 말 했었죠? 안된다고!... 사후기증은 몰라도.....\" 한순간 적막감이 흘렀다. 숨소리만 들리는 듯 하였다. 나는 아내 앞으로 다가가서 무릎을 꿇었다. \"여보! 내 이렇게 빌께요!... 당신도 엊그젠가, 저녁에 TV서 봤었잖아요! 신부전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 들......\" \"좌우지간, 내 안된다고 분명히 말했어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하던 사업도 그만두고, 신학 한다고 고집 할 때도 말리고 싶었지만...... 신학을 했으면 교회나 해야지!... 지 애비, 애미도 모시기 싫어서 부모 내 팽개쳐버리는 시대에... 무슨 돈이 나오고 밥이 나온다고, 가정은 생각도 않고...\" 아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건너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는 내친김에 방으로 따라 들어가서 앉았다. \"여보! 맞아요! 당신이 하는 말 모두 옳소!... 난 더 이상 할 말이 없소! 늦게 신학 한다고... 당신 호강시켜 주지도 못하고, 또 이런 힘든 일까지 하게 해서.......\" \"아뭏던, 노인들은 우리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함께 살면 되지만은... 왜 당신이 신장을 떼어 줄려고 그러느냐 말이요!...\" 아내의 눈에 눈물이 글썽거렸다. \"다른 목사들은 버려지는 노인들 모시지 않아도 잘되고, 신장 떼어 주지 않 아도 잘만 된다던데... 왜! 당신은 남이 하지 않을려는 짓만 꼭 골라서 할 려는거요? 어디 당신 혼자만 사는거요?\" \"여어보!......\" \"길가는 사람들... 어디 한번 붙잡고 물어 보세요? 다들 미쳤다고 그러 지!......\" 아내는 터져 버린 눈물을 주체 할 수 없어서 소리 내어 흐느끼기 시작했 다. \"좌우지간, 내 죽고 나서는 당신 마음대로 하던지 말던지 하세요!... 정... 그래도, 꼭 떼어주고 싶거들랑... 수술 동의서의 <가족 합의란>에 도 장을 찍을 때, 이혼 합의서 에도 우리 함께 찍읍시다!\" \"여보!......\" 나는 울고있는 아내를 힘껏 껴안았다. ------- 다음주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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