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가는 동천을 바라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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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동천지○○ | 작성일 | 2005-06-21 |
| 조회 | 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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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에 있는 자전거를 오랫만에 꺼내 먼지를 털었다.
오랫만에 동천뚝 바람이나 좀 쐬면서 강변을 달려보려고 동천이 나갔다가 크게 실망하고 기분이 우울해 졌다. 6개월전 동천의 수중보 공사를 하기전에는 그렇게 많던 물오리와 황새 등 철새들이 거의 사라져 버렸고 수정처럼 맑지는 않았지만 그런데로 깨끗하던 동천강물은 이끼에 덮혀 죽어가고 있었다. 몇 안되는 황새들도 발목에 이끼를 감아가며 썩은 바닦에 먹이를 찾아 해매는 모습이 차마 애처로와 보기 힘들었다. 약수천과 만나는 지점의 오염은 더욱 심해 강뚝에서 악취가 날 정도였으며 강바닦의 물이 마른 자리는 6개월전 같으면 하얀 모래가 드러나 있을텐데 지금은 시커먼 이끼로 덮혀져 있었다. 그 아래 강모래도 점점 검은색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수십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여 시행한 공사가 그나마 자연정화 기능이 조금은 살아 회복의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동천을 점점 더 죽어가게 하고 있다. 내일은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사진도 찍어 북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고발이라도 해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 동천의 동.식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덜할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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