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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동지들과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작성자 조○○ 작성일 2005-03-31
조회 962

조승수의원 홈페이이지: jss.liso.net
진보정당 조승수 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 홈페이지: j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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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중앙위원회를 다녀온 그날 저녁부터 몸이 안 좋더니 목감기와 몸살로 끙끙거리며 이틀하고도 한나절을 앓아누웠습니다. 잘 걸리지 않던 감기가 찾아 온 것은 요즘 들어 게을러진 달리기 탓 일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쩌면 심신의 긴장도가 많이 풀린 징표가 아닌가하는 짐작이 들기도 했습니다.

벌써 화요일. 오늘 아침 헝클어진 생활 리듬 때문에 힘이 들었지만 아침 8시 민생대책 회의에 맞춰 씻고 문밖을 나서니 3월의 아침, 상쾌한 공기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직 제철 꽃은 이곳 국회까지 올라와 피지는 않았지만 뭇나무들의 가지에는 물오름이 완연하게 느껴졌습니다. 늘 계절의 변화에 무덤덤하게 살면서도 1년 전 이맘때쯤에 이렇게 스치듯이 초봄을 느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1년 전 이 즈음은 총선후보로 등록 준비를 하면서 팽팽한 긴장을 더욱 더 조여 가는 시기였습니다. 승리의 기운이 안팎으로 느껴지는 만큼 울산 북구의 중산동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대한 당 차원의 고민도 커져 갔습니다. 지역현안의 하나로 여겨왔던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져 보다 근본적인 문제인식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진보정치는 집단민원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인데, 음식물자원화시설 설치가 공익적으로 필요하고 행정의 입장이 옳다 하더라도 주민의 의사가 배제된 가운데 집행하고 나서 결과로서 모든 것을 증명해보이면 된다는 정책추진 입장에는 결코 동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민들을 만나고 설득하고, 구청과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지금 제가 선거법을 위반한 범법자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이번 사전선거운동 혐의 사실의 출발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저와 선대본이 선택한 결론은 민주노동당의 후보로서 부끄럽지 않은 판단과 실천이었으며 다시 똑같은 상황이 온다하더라도 저는 같은 행동을 하였을 것입니다. 남들처럼 돈을 쓰지도 않았고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의 후보로써 지역의 오랜 현안인 음식물자원화 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입장 발표 요구에 진지한 고민 끝에 “주민의 동의 없이 음식물자원화 시설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서명했을 뿐입니다. 결코 법원에서 판단하듯이 선거결과를 의식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순수하게 정책적 입장을 밝힌 것이었습니다.

옛사람의 말에 도법자연(道法自然)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리의 법칙은 상식과 같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선거행태가 타락해서 그래서 그것을 규제하려고 공직선거법을 만들고 고쳐왔습니다. 그리고 그 잣대는 언제나 국민 다수의 상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식의 눈높이에 근거해서 내려져야 할 법원의 판결이 적어도 제가 고민하고 행동한 결과에 대해서만큼은 온갖 군더더기의 궤변 속에 날뛰는 칼춤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칼춤에 당당하게 맞서고자 합니다. 그러한 법원의 판결이 많은 사람들의 상식을 바꿀 수도, 바꿔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봄은 왔으나 봄이 아니다 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저의 처지지만, 이 말은 자칫 걸리기 쉬운 환절기 감기를 조심하라는 유익한 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십시오.

2005년 3월 29일
조승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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