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敗者의 노래.
작성자 차○○ 작성일 2005-03-03
조회 836
敗者의 노래.

다니케이는 예전에 미국에서 활동한 영화배우 이름이다.
오래된 영화라 감독도 제작자도 다 까먹었다.
다만 다니케이라는 남자 주연의 이름만 기억을 하는데 정확한지도 잘 모른다.
여기서 말하는 영화는 \"미녀와 우유배달\"이라는 영화 이야기다.

스토리는 대강 이렇다.
주인공 K는 뉴욕의 빈민가 출신으로 우유배달로 생활하는 가난한 청년이다.
가족은 여동생과 단 둘.

여동생은 상당한 미인으로 주변에는 항시 놈팽이들이 따라다닌다.
K는 늘 불안하다.
혹시 여동생이 놈팽이들에게 \"봉변이나 당하지 안을까?\" 하는 걱정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러던 어느 날 놈팽이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여동생을 발견하고 K와 건달들이 싸움이 붙고.
K는 묵사발이 되도록 터지고.........

화가 난 K.
다음날부터 복싱 도장으로 복싱을 배우러 나갔다.
그런데 문제는 K의 체구였다. 마른 명태처럼 빗석 마른 체구에 키만 사다리처럼 기다란 모습이다. 관장이 K의 관상을 보고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도무지 복싱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K는 다음날부터 복싱도장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한 것이다.
관장과 의논이 된 것이다.

그의 복싱훈련은 좀 특이한 훈련이었다.
다른 사람의 훈련은 치고 빠지는 훈련이라면 그의 훈련은 빠지고 또 빠지는 훈련이다.
말하자면 이기기 위한 훈련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얻어 터지지 않고 잘 피할 수 있느냐 하는 피하기 훈련이었던 것이다.

몇 개월의 피나는 훈련이 끝나 갈 무렵 드디어 건달들 일행과 한판 붙고.......
5~6명 건달들과 패싸움이 붙었지만 피하기 전문가 K는 한방도 안 맞고 건달들은 저희들 끼리 치고 받고 하다가 모조리 KO.
지나가던 사진기자가 이 꼴을 찍어 사진에 대서특필로 올리고......
..................... 중략 .....................
마침내 K는 전 미국 라이트급 챔피언까지 올랐다는 이야기.

물론 이 이야기는 허황된 픽션이다.

오래된 이 이야기가 수십 년 묵은 누룽지처럼 나의 기억 속에 눌어붙어 있는 것은
패자의 슬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무조건 좋은 대학, 좋은 아파트, 좋은 신랑. 좋은 차......... 끝이 없다.
과연 좋은 대학, 좋은 아파트, 좋은 신랑, 좋은 차 있다고 다 행복할까?

인간의 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은 다양한 우월성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러한 좋은 것들 하나도 갖지 못해도 얼마든지 행복한 사람들도 있다.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정을 나눌 수만 있다면 작은 행복으로도 만족하면서 살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세계7대 빈국인 방글라데시가 행복지수 1위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작금에 일어나는 사회적 부조리의 대부분은 인간의 이기적 본성 때문에 일어나는 집단병리현상이다.

너무 이기는 쪽, 성공지상주의 만이 능사가 아니라
지면서도 행복해 질 수 있는 敗者의 知慧같은 것이 그리워서 해 본 소리다.
컨닝 방조하다가 들통나서 쇠고랑찬 우리 선생님들 불쌍해서 어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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