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창의놀이터 선생님들과 유익한 프로그램을 칭찬합니다!! | |||
---|---|---|---|
작성자 | 황○○ | 작성일 | 2024-11-04 |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9월 28, 29일 북구 창의놀이터에서 <엄마랑 딸 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평소 아이가 셋이다 보니 한 명씩 관심을 갖고 둘만의 시간을 가지기엔 부족했었는데, 우연히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인터넷 검색 중 알게 되어 호기심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박 2일 프로그램인데 둘이 합쳐 55000원이라는 적은 금액을 내고 어떤 것을 하려나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그저 아이와 단 둘의 시간을 가지고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정말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창의놀이터는 아이들이 어릴 때 나무, 그물 놀이터를 경험해 본 것이 다였는데 매년 원래는 <아빠와의 캠프>가 이어지다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을 엄마와 딸에게도 선보이자는 권유로 올해는 <엄마와 딸 캠프>가 열리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서먹한 분위기로 총 8팀의 엄마와 딸들이 모여 서로 닉네임을 만들고 친해지는 활동과 소개 등을 하고 직접 티셔츠에 디자인하여 옷을 맞춰 입었습니다. 이후 단체로 엄마팀, 딸팀 나누어 동심으로 돌아가 인정사정 볼 것 없는 게임을 한 바탕하며 신나게 몸으로 놀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요리 강사선생님을 모셔 건강한 요리를 직접 배우고 해 먹으니 이것 보다 더 맛있는 만찬은 없었구요~ 그리고 요가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시는 요가 수업은 '맛보기로 요가 조금 배우겠지' 하는 제 생각을 우습게 만들 정도로 제대로 한 시간 반 동안 아이와 교감하는 요가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때 시각이 10시 30분 이젠 자러가는 건가 했는데, 프로그램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엄마와 딸이 랜덤으로 짝을 지어 서로의 속마음을 대신 인터뷰하며 딸과 엄마의 마음을 짐작해 보는 시간도 가졌고 이후 아이들은 소통 전문가 선생님이, 엄마들은 타로 선생님께서 각자의 마음 속을 어루만져 주시는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어떤 단체에서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프로그램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토요일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날도 몇 시간 자지도 못하고 아침을 호텔 조식처럼 미리 준비해주신 창의놀이터 선생님들의 수고로 기분 좋게, 상쾌하게 아침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목공 수업은 우리 딸들과 엄마들이 하나 되어 나무를 직접 자르고 사포질하고, 처음 만져보는 전동 드릴을 배우고 박아서 멋진 의자를 탄생시켰습니다. 마지막엔 이런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영상으로 찍은 것들을 모아 가족별로 사진도 인쇄하여 책자로 만들 수 있게 나누어 주셨구요~ 짧은 시간 안에 불가능할 정도로 빡빡하고 대단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과 강사 선생님들께 너무 너무 감사한 나머지 눈물 흘리며 소감을 말씀해 주시는 어머니들도 많았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마음에 평생 간직할 소중한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은 1년에 1번만 열릴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우리 북구와 울산의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소한 매 분기별로, 더 많은 가족을 초청할 수 있게 열려야 합니다. 엄마와 딸이 서로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하나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창의놀이터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유익한 프로그램이 더 많이 알려지고 개최되어서 내년에도 많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북구 창의놀이터 화이팅!! 육아를 하시는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
이전글 | 농소1동센타장님 멋지십니다. |
---|---|
다음글 | 전입신고 담당자 칭찬합니다. |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