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변]음식물처리장 관련 개인적 고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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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 | 작성일 | 2004-09-20 |
| 조회 | 1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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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어보았습니다.
우리 북구에도 안 산다지만 이 정도의 관심을 표하는 건 나름대로 관련이 있는듯하구요.우리를 돌아볼수있게 정리까지 잘 해주셨네요. 제가 이 의견에 대해서 우리 중산동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을 받아들이면서 발전을 도모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이 내용 중 인신공격이나 일부 주민들이 정확하게 잘 알지 못한다는 것에는 인정하는 바 입니다.. 그리고 공약 내세운 모든 정치인의 공동 책임인 것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당선된 정치인이 파워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제가 문제삼는 것은 북구는 울주군에서 독립된 후 이제 두번째 청장을 맞았습니다.그리고 화봉동 일대를 제외하고는 발전된 도시라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그렇지만 화봉동은 행정중심으로 더 차별화되어가고 신천 주변으로는 아파트가 밀집되면서 인구로는 북구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짧은기간을 두고 균형 발전 운운할 수는 없지만 지금 중산동을 제외한 매곡까지도 큰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그러니 우리는 상대적으로 소외감이나 피해의식 있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화장터나 학교 부지문제, 남진여객 차고지등 각종 민원으로 중산동 주민은 몸살을 앓았고 겨우 숨 돌리는 차에 또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문제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솔직히 이게 아니라 아주 구미당기는시설이 들어온다고 해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인센티브란 말을 우리가 거부하는 게 우리 중산동이 비록 끝자락에 있지만 균형 발전차원에서 충분히 요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굳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을 끌어들이면서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시설에 대해 저도 잘 안다고 장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직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검증이 없습니다. 같은 방식의 처리시설은 남해 한 군데 뿐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곳과 다른 방식이라고 하나 아직 검증은 안된 것은 사실이며 보편적인 정서로는 혐오시설입니다.현장소장님 말씀에 우리나라 의식이 바뀌는데 100년이 걸린다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직은 아무리 최첨단 기술로 가동한다고 해도 혐오시설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다 구청장님은 여러가지 제기되는 문제가 발생되면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할 정도로 장담을 하시는데 우리 주민은 그 자체에 의문을 느낍니다. 더구나 임기가 5년 10년도 아니고 2년도 남지않은데 차기 구청장님은 또 어떻게 처리할까요? 이것은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전국에 많은 구에서 채택했고 또 주민이 염려하는 문제점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검증되면 저도 주민을 설득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산동외에는 이 문제에 관심없다는 사실을 위에서 언급했듯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지금 1000원씩 내는것보다 손해는 안보니까요. 더구나 잘못 끼들었다가 욕먹기 좋으니까요. 보시기에 저희 주민들이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으로 똘똘 뭉친걸로 보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희 주민들의 아픔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필, 이 곳에 이런 시설이 들어선다고 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우리 주민들 세상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일때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이 있습니다.겉으로는 순한 양으로 보일지라도 상황에 따라 누구나 바뀔 수 있습니다.다른 동네 주민들은 직면하지 않아서 우리를 욕할 수도 있겠지만 이 입장이 되면 이해한다고 결사반대한다고 하더군요.그러니까 그 누구도 나는 그렇지 않을거라고 장담은 못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한가지 피하면 또 한가지 고민거리 연속해서 당해 본 이 심정도 널리 이해해주시고 앞으로도 조언은 달게 받겠습니다. 우리 중산동 주민들 이런 고민없이 살 날이 언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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