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민에게 고함-시청게시판과 동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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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 | 작성일 | 2004-09-18 |
| 조회 | 7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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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 여러분
저는 북구 중산동에 삽니다. 요즘 메스컴을 통해 우리동네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아시는 분도 계시겠죠? 2여년전부터 시작되어온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 사업이 또 다시 주민과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 끌어온 것은 그만큼 주민들을 설득시키지못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주민의 뜻을 전혀 반영하지않고 진행된 사업입니다. 의회 통과 과정에서도 주민과의 합의하에라는 조건부 통과였다고 하는데 우리 주민은 아예 배재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때는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국회의원후보마다 이 문제를 백지화내지는 적어도 주민의 뜻을 반영한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당선되었습니다. 선거 당시는 누구를 뽑아줘도 이 시설은 들어서지않겠다는 확신감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제 와서 그 때의 일은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서 행정을 어렵게 한다고 치부합니다. 이제와서 주민에게 설명한답시고 간담회를 열고 대표와의 간담회를 열고 또 이렇게 할 수 없는 정당성을 내세웁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가본 사람 백의 백 공사강행을 통보하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또한 방송을 통해 토론회도 가졌고 여러 언론을 통해 공사 재개라고 알렸으니 이제 시민들은 \''이제 공사가 시작되는구나, 주민들이 승락했나보다.\''라고 과거속으로 잊혀지겠죠. 하지만 행정산으로 50% 했다는 공사 아직 진척없습니다. 아직 포크레인 한대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막아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안되는 이유 수십가지 언급안겠습니다. 궁금한 사람은 다 알고 가 보았을테니까요. 이 사업이 법적으로 하자없다고 주민 의사 무시합니까? 주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 적습니까? 그리고 아무리 최첨단 시설로 지어진다해도 문제점 없을까요? 문제 있으면 가동 중단한다는 그런 말 믿고 검증안된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세우시겠다? 우리 중산동을 집단 이기주의라 욕하지 마십시요. 낙후된 지역이라며 인센티브 운운하지 마십시요. 우리는믿었던 정치인에 대해 환멸을 느낍니다. 배신감을 느낍니다. 정치 공약이라는 게 주민의 뜻을 반영한 사항이건만 선거끝나면 내몰라라 하며 발뺌하는 정치인 이제 필요없습니다. 임기기간이면 무슨 말이든 하고나서 앞의 일은 내가 추진한게 아니다고 발뺌하는그런 정치인 이제 필요없습니다. 내 당에서 나온 문제가 아니니 내 책임아니다. 얼굴만 내밀자 다음을 위해 이런 정치인 이제 더이상 필요없습니다. 우리 주민을 그만 놀리고 제발 제자리에 놓아두십시요. 한 표를 위해 비행기 태울때는 언제이며 이제는 내팽게치는 정치인들 우리 중산동에는 더 이상 오지마십시요. 그렇게 좋고 문제점 하나 없다는 최첨단 시설 가져가십시요. 다른 곳에서 한번 더 검증하고 가져오십시요. 전국에 단 한 곳을 보고 주민 허락없이 해도 된다고 누가 그랬나요? 우리 중산동은 마루타가 아닙니다. 최고의 연구진이 개발한 자동차도 최고의 기술로 개발한 밭솥도 리콜이 나오는데 예상되는 문제점이 없다고 하는 그 말 자체가 모순아닙니까? 시민 여러분들! 언론에 비친 대로 우리를 오해하지 마시기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나 daum카페인 \''중산동 사랑\''에서 확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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