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대만하면 생각과 행동이 더욱 강경해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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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북○○ | 작성일 | 2004-09-17 |
| 조회 | 8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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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처음 생각할땐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다가 지금과 같이 집주위에 음식물쓰레기처지장이 들어선다고 반대하는 사람이 생기고, 거기에 안좋은 얘기만 자꾸 듣게 되면 더욱 반골이 된다.
일반적으로 반대를 하는 사람중에 음식물쓰레기자원화사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런대도 그사람들은 자기가 거기에 대해서는 전문가처럼 얘기한다. 실제 그런 환경에 살아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자기가 알고 있고, 체험(?)한 일이 아니라 가상의 시나리오를 들고 반대를 계속 반복하다보면 사리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주로 데모 군중에 휩싸여 있을땐 더욱 그렇다. 북구청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은 거의 죽을 각오(?)가 된어 있는 사람들 같다. 여기 글 올리는 것을 읽어보면 완전히 흑백 놀리다. 즉, 아군이 아니면 모두 적으로 분류한다. 실제 어떤 조직이던지 좌우가 각각 20%씩 이라면 중도가 60%인 것이다. 반대(좌)하는 사람 20%가 나머지 60%를 끌고 가는 것이다. 그 20%중 진짜 반골은 4분의1이 진짜 반대를 외치는 사람일 것이다. 결국 민주주의는 상위 5%가 모든 정책의 향방을 좌지우지 하는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법을 아주 중시한다. 시비가 붙으면 \"법대로 하자\"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만큼 준법정신이 결여된 민족도 별로 없을 것이다. 자기가 유리한쪽으로만 생각 하기 때문이다. 공사를 중지하라고 농성하는 것도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직접민주주의일 것이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발주되어 공사하는 것에 대해 출입구를 막고 농성하는것은 엄연히 불법이다. 내가 편한대로 법해석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법대로 하면 질것 같으니까 우격다짐으로 구청장을 굴복시키려고 한다. 요즘 처럼 게시판이 뜨거웠던적은 없다. 북구청 홈피가 생긴후 처음인것 같다. 구청장에게 직설적으로 욕하는 사람도 있다. 꺼꾸로 구청장이 그사람에게 욕하면 아마 고소하거나 난리를 치겠지. H당이 대통령 탄핵땐 의장석을 점거한 여당 국회의원을 실력으로 내몰면서 통과시키더니, 어제 공정거래법을 여당 단독으로 통과시키려고 하니 H당은 상임위원장석을 8시간 동안 점거해서 법통과를 시키지 못했다. 과거처럼 물리력을 행사하여 법을 통과시키면 그사람들은 뭐라고 하겠는가? 과거의 자기들 처럼 해도 욕하고, 독설을 퍼붓고 장외투쟁을 하고, 무효화를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하고, 별의별짓을 다했을 것이다. 작금의 상황도 현 국회의 행태와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된다. 타협이나, 준법정신은 어디에도 없다. 구청장을 뽑을때 4년간 구정전반에 대해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표로 위임 했다. 구청장은 주민으로부터 받은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다. 구청장이 만에 들지 않으면 4년마다 선거에서 의사를 행사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격이 너무 급해서 4년을 못참고, 대통령도 물러나라, 시장도, 구청장도 다 물러나면 우리나라는 어디로 갈것인가? 구청장은 주민들의 손에 의해 뽑혔고, 그임기중에 임무를 수행중에 있다. 잘못되는 것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건 누가해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그 임기중에 반대를 하고, 받은 예산을 절감(?)하고, 구청에다 설치하고... 물론 반대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그게 대안일 수는 없는 것이다. 구청장도 그렇게 반대하는데 왜 굳이 지을려할까를 한번 생각해 보는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 옛말에 \"역지사지\"라고 입장 바꿔 한번 생각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같은 북구주민이고, 음식물 처리장과 가까이 살고 있고, 거의 매일 동천강 뚝길을 이용하여 운동하는 사람으로써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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