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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현장에서 있었던 일
작성자 이화○○ 작성일 2004-09-17
조회 848
수요일 음식물 쓰레기 현장에서 있었던 일.

오후 6시 넘어서까지 엄마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공사 현장 바로 앞 비닐하우스 3동이 북구청 땅이란다.
그래서 거기에 주차하면 불법주차란다.

마트 아저씨 잠시 물건 내리는 사이 몸집이 크고
안경 낀 작업복 차림의 아저씨 디카를 들이대고 찍더라.
그래서 아이 업은 엄마가 잠깐 주차한 찬데 왜 찍냐며
찍지 마세요 했다. 그래도 그 아저씨 끝까지 찍어서
고발한다고 으름장 놓더라.
그러자 그 엄만 한 손은 아이 받쳐 업고 다른 한 손으로
아저씨와 실갱이를 벌였지. 그랬더니 그 아저씨 흥분해서
우는 아이 엄마 찾듯이 현장내 상주해 있는 경찰아저씨에게
폭행당했다며 얘기하더라.

폭행이 뭔지도 모르는 한심한 아저씨일세.
우길 걸 우기셔야지요.
폭행당했다고 날뛰는 모습이 트집잡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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