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물 자원화시설 공사 재개와 관련 \'주민설명회\'를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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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 | 작성일 | 2004-08-26 |
| 조회 | 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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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를 즈음하여 음식물 쓰레기 시설이 백지화되겠다는 기대를 갖고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오늘 간담회에 다녀와서 너무나 실망했다.
선거때의 말들은 모두 정치적인 논리라며 오히려 흥분하는 관계자들. 이제 공사를 재개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로 일관하는 구청장과 관계자들을 보며 기운이 빠진다. 나름대로 대안책을 위해 노력했다지만 변명으로만 느껴진다. 왜냐면 대안책이라는 게 중산동에 들어설 수 밖에 없다는 우회적인 합리화이니까, 한 때는 나에게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 대한 반대는 지역 이기주의로 비춰졌다. 그렇지만 주민의 의견이 무시된 사업에다, 그 시설이 들어서고 난 뒤 발생될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주민을 설득시키지 못한 지금 .. 공사강행이라는 것은 너무 심한 처사라고 본다. 더구나 비상 대책위원들에게 통보하는 식의 회의와 불법 대응에 대한 협박 아닌 협박까지 미리 했다니... 과연 구청은 우리 주민을 위한 구청인지 의문이다. 오는 길에 구청 주위에서 산책하는 화봉동 주민이 부러울 뿐이며, 때마침 배달된 \''희망 북구 \''소식지의 내용들이 남의 이야기같이 느껴진다.그리고 지난 구청장 선거때 연암동 사는 동생이 하던 말도 생각난다. 선거 운동하던 이 후보를 만났다며, 우리 동네(연암동)는 별로 안해줘도 언니 사는 동네(약수) 신경 좀 써 달라고 말했다며 전화가 왔었다. 같은 구에서도 동정표를 받는 동네에 이 시설은 선심인가? 구청장님, 이 시설이 들어서고 또 주변이 누구나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곳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건 불 보듯 뻔합니다. 그걸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냐구요? 그러면 꼭 해봐야 아나요? 하고 나서 물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구청장님은 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가동을 중단한다고 하셨죠? 과연 수 십억 들어간 대 프로젝트인데 주민들의 민원이 생긴다고 가동을 중지할까요? 그 말씀 자체가 모순입니다.제발 중산동 주민의 의견을 묵살시키지 말아주세요.그리고 회의에서 나온 의견처럼 구청장님과 관계자들과 주민이 한 목소리가 되어 시장님을 찾아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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