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님과 북구청장님이 구민을 섬기는 자세로 돌아서길 기대합니다. | |||
|---|---|---|---|
| 작성자 | 권용석 | 작성일 | 2020-07-17 |
| 조회 | 5490 | ||
|
글쓰기에 앞서,
[공단은 수영강사노조지회와 수차 교섭을 통하여 수영강사의 임금(강사료) 인상계획과 고용문제에 대하여 공단의 입장을 제시하고 있으며 강사료 인상과 고용문제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쟁점이라 노-사가 서로 양보하며 조속히 협상을 타결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와 같은 성의 없는 답변이 달린다면, [열린 구청장실] 운영에 큰 실망을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토밸리 복지센터에서 수영강습을 받고 있는 회원입니다. 현재 복지센터 내 파업과 관련하여 수영강사분들의 입장문과 7월 16일에 게시된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님의 입장문을 읽고 우려스러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많은 수영장을 가보진 않았지만, 그동안 방문했던 수영장 중에는 오토밸리의 시설 및 수질 관리가 가장 잘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수영장을 운영함에 있어서 공단 측이 신경 써야 할 것은 시설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바로 우수한 강사진을 보유하는 것도 공단의 중요한 역할일 것입니다. 수영은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며, 잘못된 자세 때문에 건강을 해친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시설 내 안전요원이 따로 있을 정도로 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하고, 강사분들도 그 부담을 떠안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오토밸리 강사분들의 자질은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체 강습 특성 때문에 세세한 지도는 어렵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강습에 임하시고 자세교정도 잘 해주시며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도록 지도하십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강사분들의 이런 열정을 높이 사기 때문에 이렇게 한목소리를 내는 게 아닐까요? 거기다 타 공단 산하 수영장에 다니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강의에 소홀히 임하는 강사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강사분들의 월급은 비슷할 텐데, 왜 태도의 차이가 발생할까요? 물론, 저 같아도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면 쥐꼬리만큼만 일하고 싶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 직업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사명감이 있다면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렇기에 저는 오토밸리 강사분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일한다고 생각하며, 이런 분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고용보장 역시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11개월 운영 후 안식월 마냥 1개월 쉬는 패턴으로 운영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양쪽의 입장을 듣는 과정에서 “퇴직금 미지급을 위한 꼼수”, “무기계약직 및 정규직 전환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대변되는 “11개월 재계약”을 동네 소기업도 아닌, 무려 북구청 산하 공단에서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가 고용안정이고, 이에 최근 인천공항공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가 있으며, 이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여당의 국회의원이 울산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곳이 북구 아니던가요? 거기다 최근 5년간 최저 시급은 42%가 올랐는데, 무려 8년 동안 동결된 임금을 겨우 6% 올려주겠다고요? 이렇게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는 방법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여 그 수익을 구청으로 넣을]발상을 하신 공단 이사장님께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사장님께서는 “체육강사들이 고객인 구민을 섬기는 자세로 돌아서길 기대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구민으로서는 제대로 된 대우도 받지 못하는 말단 노동자분들께 '섬김'을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조차도 본인 스스로가 솔선수범하여 국민을 섬기겠다고하는 시대임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구민으로서, 많은 권한과 영향력,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 계실 공단 이사장님과 북구청장님께 진심으로 구민을 섬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북구청장님의 [사람중심의 상생 도시 조성-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행] 공약과, 공단의 [미션-구민 생활의 편익과 복리증진], [경영전략-고객중심 공감경영, 구민만족 감동경영, 신뢰화합 상생경영]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현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구민들이 바라는 일이고 구민을 섬기는 일인지 북구청장님과 이사장님께서 곰곰이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
|||
| 이전글 | 강동오토캠핑장 시설사용료 관련건 |
|---|---|
| 다음글 | 수영강사님들 처우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