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닙! 반갑습니다. 윤종오 구청장입니다.

행정행위 중에 가장 어려운 정책이 노점과 관련된 정책입니다.

무분별하게 하도록 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적 단속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먼저 말씀하신 타 구의 길거리 장사허가건은 중구의 노점상 실명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중구의 상권 활성화와 관련된 시책으로 우리 구의 여건과는 다른 특수한 상황입니다.

이영진님 말씀처럼, 여러 가지 이유로 노점상을 없애지 말아 달라는 주민들도 계시고,

무질서하게 난립하는 노점상들로 인해 보행자의 통행불편뿐 아니라 사고의 위험을

동반한 교통정체까지 유발되는 지역의 주민들과 조세정의와 매출감소를 이유로

상인들은 강력한 단속을 원합니다.

노점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과 노점으로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

점포 상인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것이 우리 행정에서 해야할 일입니다.

노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실명제 도입에 대하여는 신중하게

검토 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우리구에서는 앞으로 호계공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입구쪽에

노점이 안정적으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노점상 하시는 분들에 대하여 고민하여 주신 이영진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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