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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대주민 호소문
글쓴이 북구문화예술 등록일 2020-12-15 조회수 919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대주민 호소문

 

○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 그동안 울산과 북구는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잘 관리되어오다가 최근 1주일간 20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의료대응체계가 심각단계까지 올라왔습니다. 또한 수도권의 확산세는 더욱 심각하여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 우리 북구의 상황은 마이스터고에서 18명의 집단감염과 N차감염이 발생하여 이들 중 15명을 경북 안동 생활치료로 이송한 상태입니다. 특히 남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205명에 이르면서 울산대병원은 더 이상 가용병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 이번 대유행은 이전처럼 특정집단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가족 또는 친척, 지인 모임에서 전파되어 직장과 학교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고, 무증상자를 통한 확진 전파율도 높습니다.

 

○ 이 확산세를 꺾을 방법은 각자가 생활방역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입니다.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또 아프면 하루 빨리 진단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1일 최소 3회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을 실시하고, 특히 모임과 행사 자제, 밀폐·밀접·밀집을 피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꼭 실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특히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구민 한분 한분이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때 확산세는 누그러들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거리두기 실천이 필수입니다.‘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를 꼭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백신이 보급되기 전 마지막 고비인 이번 3차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구에서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울산시와 함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계당국의 방역대책에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위기도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울산광역시 북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